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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年12月10日
オアシス
オアシス
오아시스
太陽が幾分
自分に近づいた気がする今日
태양이 약간
자신에게 가까와진 기분이 든 오늘
やわらかな日のもと
蜻蛉は物干し竿で一休み
透明な羽がきらりと光る
부드러운 태양 아래
잠자리는 빨래 장대에서 잠깐 쉬고
투명한 날개가 반짝 빛난다
蟷螂は
花に寄り添い
のんびり
三角形の頭を
円らな目を
私に向ける
사마귀는
꽃에 다가가서
느긋하게
삼각형의 머리를
둥글고 보동보동한 눈을
나에게 향한다
蜂は体を丸めながら
一心不乱に花の蜜を吸う
벌은 몸을 둥글게 하면서
일심불란으로 꽃의 꿀을 흡수한다
花壇では小菊が
仲程まで葉が茶色に変色
それでも赤、白、黄、ピンクを
彩り踏ん張る
화단에서는 꽃송이가 작은 국화가
속에까지 잎사귀가 갈색으로 변색
그래도 빨간 색, 하얀 색, 노란색, 핑크색을
물들이고 버틴다
公園の山々は秋色の水彩画
このパノラマが私のオアシス
공원의 산들은 가을 색의 수채화
이 파노라마가 나의 오아시스
日だまりのコテ-ジ
日だまりのコテ-ジ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오두막집
そよ風吹く 산들바람이 부는
草原の中を 초원 안을
一歩一歩 한발 한발
踏みしめながら 내딪으면서
私は歩いている 나는 걷고 있다
突き抜けるような 투명하게 맑은
碧い空に 푸른 하늘에
映える 어울리는
まっ白な雲 새하얀 구름
お日様は優しく 태양은 부드럽게
ほのかな暖かさで 은은한 따듯함으로
私を包む 나를 감싼다
行き交う 자유롭게 나는
小鳥達の 작은새들의
さえずりが聞こえる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そよそよと 산들산들
そよぐ風が 부는 바람은
私の道標（みちしるべ） 나의 인생의 지침서
あーやっと辿り着いた 아- ! 결국 도착했다
皆（みな）が集う 모두가 모인다
日だまりの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コテ-ジへ 오두막집에
